‘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 이어 정숙도 저격... “왔다 갔다 하지마”

김지혜 2023. 10.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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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솔로’ 16기 영숙SNS 캡처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과 옥순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정숙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숙이 정숙을 저격하면서부터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NA, SBS Plus ‘나는 SOLO’ (이하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단체 메신저 대화방 내용이 공개됐다.

메신저에서 영숙은 옥순에게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했다. 영숙은 “언니 인스타 이미 1만 넘었더라”고 물었고, 옥순은 “1만 넘은 건 비공개 전이고, 나는 누구 한 명 받아준 적 없다. 너가 의심하는 거에 해명하는 것도 웃기고 아무튼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사진= ‘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 개인SNS

영숙은 “언니야 의심은 무슨 내가 팔로우 걸 때 언니는 9300명대였다. 근데 갑자기 1만 3000명이 돼있더라. 신기하고 아이러니하네”라고 옥순을 의심했고, 옥순은 “오해할까 봐 정직하게 말하는 거다. 방송 열심히 찍고 정보 새어 나가면 안 되니 다 같이 약속하고 비공개한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영숙은 끝까지 “그럼 9300명이 어떻게 1만 3000명이 됐냐”고 옥순의 말을 믿지 않았고, 옥순은 “나는 인스타 비공개 푼 적도, 누구 한 명 팔로워 받아준 적도 없다. 이런 거로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이후에도 영숙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했고, 결국 옥순은 자신의 SNS에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여기서 정숙의 등살도 터졌다. 옥순 올린 SNS 글에 정숙이 응원의 의미로 ‘좋아요’를 누르자, 영숙이 정숙을 저격한 것. 영숙은 ‘나는 솔로’ 16기 단체 메신저 방에서 정숙을 향해 “(옥순과) 친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이제 왔다 갔다 하지 마시고”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해당 내용은 영숙이 직접 자신의 SNS을 통해 공개했다. 

‘나는 솔로’ 16기는 2023년 방송된 ‘나는 솔로’ 중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출연자들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나는 솔로’ 제작진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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