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평촌산단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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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평촌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평촌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대전시가 주도해 기업 투자를 끌어내 추진한 사업으로,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로 주변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는 특별지원사업비가 총건설비의 1.5%(30억원~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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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평촌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지만, 사업 부지에 대한 발전업 입주 코드가 없어 심의가 보류됐다.
하지만 지난 7월 발전업 코드(D35)를 추가해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 최종 허가를 받아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사업은 SK가스, LS일렉트릭, CNCITY에너지 등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추진하게 된다.
평촌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대전시가 주도해 기업 투자를 끌어내 추진한 사업으로,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에선 연간 32만MWh의 전기가 생산될 예정으로, 이는 일반가정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사용량이다.
대전시는 2024년 상반기 수소발전 입찰 시장에 참여해 조기 착공을 통해 현재 1.8%인 대전의 최하위 전력 자립도를 5.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로 주변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는 특별지원사업비가 총건설비의 1.5%(30억원~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평촌산업단지와 기성동 지역 65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에너지복지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대전시는 내다본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공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탄소배출도 30% 이상 감축하는 효과를 갖는다”며 “설비 구축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대전지역의 전력 자립도도 5.1%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과 도시가스 공급 등 주민숙원사업을 이루는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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