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준호, 아시안게임 금메달 뒤 두 아들 응원 있었다 ‘뭉클’
박로사 2023. 10. 11. 08:22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뒤에 숨어 있던 아들 사랑을 공개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7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아빠 김준호와 아들 은우, 정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전, 당분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들 은우, 정우를 위해 알찬 하루를 보냈다. 먼저 생후 5개월인 둘째 아들 정우의 첫 예방 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방문했고, 주사를 맞은 정우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아빠 김준호의 품에 안기자마자 울음을 그치며 형 은우와 똑 닮은 순둥이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 펜싱장으로 향한 김준호 부자는 그룹 엔 사인의 멤버 한준, 희원의 일일 스승이 됐다. 이때 은우는 스스로 어린이용 펜싱칼을 잡고 아빠 김준호의 자세를 따라 했고, 김준호는 “이제 펜싱칼을 잡네”라며 성장한 모습에 뿌듯해했다. 또한 은우는 펜싱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아빠 김준호가 말하는 펜싱 용어들을 한 글자씩 따라 말하며 금메달리스트 아빠 김준호를 잇는 차세대 펜싱 스타의 탄생을 알려 시청자들에게 자동 미소를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김준호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심심해할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을 조립했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가 장난감 조립에 열중하는 사이 동생 정우가 울음을 터뜨리자 쪽쪽이를 물려주며 든든한 형아미를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은우는 손수 그린 수제 금메달을 아빠 김준호의 목에 걸어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고, 김준호는 “아빠가 꼭 금메달 따올게”라며 두 아들 앞에서 각오를 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결승전 당일 은우, 정우 형제의 장외 응원전을 담아내기도 했다. 은우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응원단장으로 나섰고 화면에 김준호가 나오자 “(아)빠”라고 외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은우는 긴장한 엄마와 달리 아빠 김준호를 믿는다는 듯 평화로운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항저우에 있는 아빠 김준호에게 들릴 정도로 힘찬 기합으로 힘을 보태기도 헀다.
이 같은 은우의 응원이 닿은 듯 김준호는 부상을 딛고 멋진 경기를 펼쳤고, 두 아들과의 약속을 당당히 지키며 금메달의 쾌거를 이뤄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새신랑’ 손헌수, 청첩장 입수…7살 연하 ♥예비신부와 애정 뚝뚝 - 일간스포츠
- ‘나는 솔로’ 16기 옥순, 영숙 고소한다…“큰 싸움 들어갈 것” [전문] - 일간스포츠
- [TVis] 김혜연 “가족, 날 ATM으로 여겨…학비만 1억” (‘금쪽상담소’) - 일간스포츠
- 박희본, 알고보니 애 엄마였다…임신+출산 고백 “모든 엄마들 리스펙” [전문] - 일간스포츠
- 사유리, 로버트 할리 ‘마약 단속’ 나섰다…”목소리 떨리면 바로 경찰” - 일간스포츠
- ‘유괴의 날’ 김신록 “서울대 지리학과 졸업? 이래 봬도 길치에요” [인터뷰①] - 일간스포츠
- [TVis] 엄정화 “임원희와 열애 아냐…母도 사귀냐 물어봐” (‘돌싱포맨’) - 일간스포츠
- ‘김지민♥’ 김준호, 프로포즈 도와주겠단 이상민에 “낄끼빠빠”(돌싱포맨) - 일간스포츠
- [IS인터뷰] ‘화란’ 송중기 “아들에게 떳떳한 아빠로… 출연료도 이제 받을 것” - 일간스포츠
- ‘유괴의 날’ 윤계상 “로희 같은 딸 있었으면.. 2세 계획은 아직” [인터뷰 ③]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