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용기]"수고했어 입술도" 마른 가을엔 입술 관리 보드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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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기 쉽다.
입술의 각질이 부각되는 현상도 흔히 관찰되는데, 그럴 때 입술의 각질을 강제로 뜯어내면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도 있어 위생과 건강에 좋지 않다.
팔·다리나 볼, 이마와 같은 다른 피부 부위보다 예민하고 얇은 입술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스크럽 알갱이는 보다 미세한 입자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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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진 날씨…들뜬 입술 관리해줘야
설탕·바세린 섞여…까끌한 알갱이로 쓱
바르고 자도 무해…천연성분이라 안심
가을철에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기 쉽다. 입술의 각질이 부각되는 현상도 흔히 관찰되는데, 그럴 때 입술의 각질을 강제로 뜯어내면 피부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도 있어 위생과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입술은 다른 피부에 비해 예민한 부위이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입술을 보호하려면 입술 전용 립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여운 꿀벌 로고가 상징적인 버츠비의 ‘컨디셔닝 립 스크럽’은 뚜껑을 열자마자 향긋한 벌꿀 향이 솔솔 나는 매력적인 천연 제품이다.
제품은 마치 설탕 알갱이와 바세린이 섞인 듯해 보이는 꾸덕하고도 꺼끌꺼끌해 보이는 질감이 특징이다. 팔·다리나 볼, 이마와 같은 다른 피부 부위보다 예민하고 얇은 입술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스크럽 알갱이는 보다 미세한 입자로 구성됐다.
각질 제거를 하고 나서 생성된 알갱이는 계속 유지되지 않고, 오히려 바르는 동안 체온에 의해 녹아서 결국에는 립밤과 유사한 형태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제품의 특성으로 보습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므로 별도로 립밤이나 립 트리트먼트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한 제품으로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잔여물은 부드럽게 티슈로 닦아내거나 간단하게 미온수로 닦아내면 된다. 물론 입술에 바르면 달콤한 맛 때문에 자주 혀끝으로 쓸어 먹고 싶어지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제품이 어느새 아침에는 사라져 있을 정도다. 이 제품은 화장품이지만, 다행히도 천연 성분을 사용해서 실수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한다.
중요한 미팅 전날에 이 립 스크럽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입술의 각질이 제거돼 립스틱이 훨씬 잘 발리고, 메이크업 완성도가 향상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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