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재명의 민주당'이 욕설 지적을?…'안철수 욕설 논란' 진상은 등

김미나 2023. 10.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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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 도중 "정말 X랄하고 자빠졌죠"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품격을 좀 지키라"고 비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어제 강서를 찾아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진교훈 후보에 대해서 '정말 X랄하고 자빠졌죠'라고 욕설을 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내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섰던 집권여당의 지도자가 신성한 선거에서 상대당 후보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다니 기가 막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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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및 나경원·안철수·권영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대위원회 상임고문 등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앞 광장에서 김태우 후보 당선을 위한 파이널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의 민주당'이 욕설 지적을?…'안철수 욕설 논란' 진상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 도중 "정말 X랄하고 자빠졌죠"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품격을 좀 지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은 "시민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일축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어제 강서를 찾아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진교훈 후보에 대해서 '정말 X랄하고 자빠졌죠'라고 욕설을 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내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섰던 집권여당의 지도자가 신성한 선거에서 상대당 후보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다니 기가 막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도 나섰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안철수 고문은 김태우 후보 지원 유세 도중, 진교훈 후보의 경찰청 차장 시절 강력범죄가 늘어난 것을 지적했다"며 "이를 들은 유세 현장의 청중이 일부 욕설이 담긴 이야기를 했고, 안 상임고문은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했을 뿐"이라고 안 후보를 엄호했다.

▲'조정훈'에 '하태경·한동훈'까지…뜨거워지는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뜨거워지고 있다. 이미 3명의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도전장을 낸 마포갑은 물론 최근 서울 도전을 선언한 하태경 의원의 마포을 출마 가능성도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현역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직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목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마포구가 수도권 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7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갑·3선)의 마포을 지역구 '자객 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선을 역임하면서 축적된 정무감각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하 의원이 야당 강세 지역에 나설 경우 여당을 향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에 나와 "(하태경 의원이) 험지 중에서 우리가 굉장히 '자객 공천' 하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워낙 서울에서는 유명한 사람이 몇 명 있지 않나. 정청래 의원도 있고 그런 여러 몇몇 지역에서 필요하다면 자객공천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비상…尹, '경제·안보 충격파' 철저 대비령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와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제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관계 부처에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 중동 지역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대외 의존도가 가장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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