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렛츠종로 ‘국악로페스타’ 개최

박종일 2023. 10. 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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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렛츠종로' 일환으로 13일과 14일 국악로(돈화문로)~서순라길 일대에서 '국악로페스타'를 개최한다.

10월 1~3주 동안 구에서 주최하는 10개 행사를 한데 모은 렛츠종로 가운데서도 국악로페스타는 둘째 주를 책임질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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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3·14일 2023 렛츠종로 ‘국악로페스타’ 개최 ... ‘돈화문로 문화축제’,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서울무형문화축제’, ‘서울국악축제’ 등 한자리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023 렛츠종로’ 일환으로 13일과 14일 국악로(돈화문로)~서순라길 일대에서 '국악로페스타'를 개최한다.

10월 1~3주 동안 구에서 주최하는 10개 행사를 한데 모은 렛츠종로 가운데서도 국악로페스타는 둘째 주를 책임질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나던 돈화문로의 유구한 역사를 잇는 ‘돈화문로 문화축제’, 귀금속 산업의 명가 종로가 야심차게 준비한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서울시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서울무형문화축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서울국악축제’가 합심해 이번 국악로페스타를 완성할 계획이다.

국악로페스타에는 각종 축제뿐 아니라 전통공연 분야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기관 역시 함께한다. 수림문화재단(수림뉴웨이브), 국립정동극장(청춘만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청년예술가 창작지원), 서울남산국악당(젊은국악 단장)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공연을 상시 선보인다.

특히, 13일 오후 6시 30분 주무대 및 잔디마당에서는 ‘발칙한 국악로’라는 이름 아래 국악로페스타의 매력을 집약한 특별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오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과 마켓 또한 열린다. 대표적 예로 모던악사로 변신한 축제 도슨트가 이끄는 투어 프로그램,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소리 키트, 만보기를 차고 행사를 즐기며 5000보 이상 달성하면 친환경 소재 선물까지 얻어갈 수 있는 이벤트를 들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역시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종로를 대표하는 지역산업 주얼리 업계의 판로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구와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의 공동주최·주관으로 마련했다. 구 소재 주얼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부터 주얼리 런웨이 쇼, 보석 감정 등을 진행한다.

축제 관련 일시와 세부 프로그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렛츠종로 또는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돈화문로와 서순라길 일대서 공연, 체험에 이르기까지 전통공연예술과 종로를 대표하는 주얼리 산업의 매력 등을 총망라한 국악로페스타를 열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렛츠종로를 즐기고 종로에서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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