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 내 한국 국민 중 192명 인천국제공항 도착
조문규 2023. 10. 11. 06:42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로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한국 국민 중 192명이 11일 오전 6시 2분쯤 대한항공 여객기(KE958)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은 현지시간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 이스라엘을 출발했다.
외교부가 파악한 이스라엘 체류 국민 수는 장기 체류자 약 570여명, 단기 체류자 약 480명으로 1000명이 넘는다. 대부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머물고 있다. 서안에 20여 명, 기타 지역에 50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단기 체류 국민 중 27명은 육로를 통해 이웃 요르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는 12일엔 30명이 외항사를 통해 출국한다. 외교부는 아직 출국이 확정되지 않은 230여명의 단기 체류 국민에 대해서도 항공편 또는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 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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