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 18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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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는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어선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시신 108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하마스가 침투한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크게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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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합치면 3000명 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는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어선다. 이스라엘이 보복 대응으로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
댄 골드퍼스 이스라엘군 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테러단체인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모든 단체를 공격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시신 108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하마스가 침투한 남부 지역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 규모로 이 가운데 123명이 군 장병이었다. 부상자는 2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접경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남부 지역 통제권도 대부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약 1500구도 발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830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다. 부상자는 4250명으로 집계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사망자 중에는 팔레스타인 기자 3명과 어린이 140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지난 7일 무력 충돌 발생 이후 폭력사태로 팔레스타인 주민 18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분쟁 나흘 만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는 최소 1800명, 부상자는 7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크게 넘는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면 봉쇄를 선언한 뒤 이 지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 밤 200곳을 포함해 지난 7일 반격에 나선 후 1000곳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유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주택 790채, 건물 5300개가 손상됐다. 주민 40만명은 단수로 고통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로 이 지역의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자 유엔과 유럽연합(EU)은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스라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이스라엘이 폭격을 지속할 경우 보복 조처로 이스라엘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현재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는 현재 100명을 넘어섰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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