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직 사퇴, 찬성 47.2% vs 반대 44.6% 오차범위 ‘접전’ [쿠키뉴스 여론조사]

이승은 2023. 10. 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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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에 대한 국민의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물은 결과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가 47.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대표직 사퇴'에 57.3%로 응답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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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사퇴 찬성 53.1%
무당층에서 사퇴 찬성 51.8%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사퇴에 대한 국민의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물은 결과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가 47.2%로 집계됐다. 반면 ‘대표직을 유지해야한다’는 44.6%로 나타났다. 잘모름·무응답 5.3%, 기타 2.8% 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대표직 사퇴’에 57.3%로 응답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30대 49.7%, 50대 42.8%, 18~29세 39.6%, 40대 39.5%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대표직 사퇴’에 53.1%로 응답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구경북 52.5%, 부산·울산·경남 52.1%, 인천·경기 46.7%, 충청권 45.6%, 강원·제주권 45.6%, 호남권 27.6%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대표직 사퇴’에 51.8%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57.1%, 기타정당 44.5%, 민주당 10.6%, 국민의힘 80.7% 였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대표직 사퇴’에 49.0%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선 27.9%, 진보층에선 69.5%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10.3%), 무선 ARS(89.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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