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이번주 이스라엘 방문…"지원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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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이번주 방문해 지원문제를 논의한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일 미국을 출발해 12일에는 이스라엘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끔찍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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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러리스트에 대항할 권리 있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을 이번주 방문해 지원문제를 논의한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현장 상황에 직접 관여하기 위해 조만간 이스라엘을 찾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일 미국을 출발해 12일에는 이스라엘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끔찍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이스라엘 고위급 지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 7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이스라엘 지도부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인질 석방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현재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로 잡혀간 모든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정부가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대응으로 팔레스타인에서 민간인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작전을 수행할 권리도 있다"며 옹호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포함해 미국인 사상자를 낸 잔혹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해 행동을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하마스의 배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시했거나 배후에 있다고 방증하는 어떤 정보도 없다"면서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중이라는 것을 이란이 알았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들이 이번 공격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과 하마스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하마스를 지원하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분명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답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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