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넘어 육성한다…롯데百, K-패션과 힙플 만남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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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패션 육성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앤더슨벨, 렉토 등 유명 K-패션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K-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를 무대로 K-패션 시장을 이끌 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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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프, 서울 스타일' 행사
서울 카페·바 등 협업…한정판 패션상품 선봬
롯데백화점이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패션 육성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앤더슨벨, 렉토 등 유명 K-패션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K-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유통사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 마르디 메크르디의 경우, 오픈 이후(6~9월) 잠실 롯데월드몰 내 외국인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K-패션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를 무대로 K-패션 시장을 이끌 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일환으로 오는 13일부터 잠실점에서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다양한 K-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3일부터 22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서울 라이프, 서울 스타일'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키셰리헤, 아티스트웨어, 포셔드, 플림스 등 서울시가 발굴한 K-패션 브랜드 10개가 참여해, 서울 지역내 로컬 카페와 바, 갤러리 등과 협업한 패션 상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여성패션 브랜드 키셰리헤는 서울숲에 있는 유명 베이커리 카페 '서울앵무새'와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복고적인 분위기를 적용한 원피스와 셔츠, 액세서리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아티스트웨어는 홍대 카페 '훌리건커피'의 그래픽 디자인을, 플림스는 삼청동의 와인바 겸 갤러리 '와옥'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각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와 협업한 핫플레이스의 할인 쿠폰을 증정해, K-패션과 함께 K-맛집도 알릴 계획이다.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전체 공간을 폴라로이드 사진 콘셉트의 사진찍기 좋은 공간으로 연출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K-패션 브랜드 및 협업 핫플레이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브랜드 금액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방, 머그컵, 양말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10월29일까지 잠실점 2층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패션 기획전'도 진행한다. 얼킨, 비건타이거, 므아므, 피노아친퀘 등 주목받고 있는 13개 K-패션 브랜드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인기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잠실점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동시에 기획전을 진행하고, 유명 유튜버 '옆집 언니 최실장' 채널을 통해 행사 참여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 영상도 방영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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