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이번주 이스라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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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금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현장 상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위해 조만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끔찍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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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금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현장 상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위해 조만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이 같은 끔찍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싸움을 지지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이스라엘의 고위급 지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 7일 사태 발생 이후 이스라엘 지도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일 미국을 출발해 12일에는 이스라엘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현재 블링컨 장관은 가자 지구로 잡혀간 모든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정부는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밀러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서도 다수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선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작전을 수행할 권리도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자국민을 포함해 미국인 사상자를 낸 잔혹한 공격을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해 행동을 취할 권리가 있다"고 옹호했다.
그는 또 하마스의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미국과 이란간 수감자 교환 협상에서 동결을 해제한 이란 자금을 재동결해야 한다는 공화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시했거나 배후에 있다고 방증하는 어떤 정보도 없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다만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중이라는 것을 알았을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들이 이번 공격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복귀를 원하는 이스라엘 거주 미국인들의 비행편과 관련해선 "아직 일부 비행편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부 미국인들의 출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과 하마스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우리는 하마스를 지원하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분명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만 언급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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