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홈 ‘무승’ 깬다…유럽 킬러 황희찬·조규성,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겠다”
김희웅 2023. 10. 11. 05:45
유럽에서 가장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입을 모았다. 반드시 홈에서 ‘첫 승’을 거둔다는 의지다.
황희찬은 10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튀니지는 충분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튀니지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러고 나서 베트남전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팀이 무조건 승리하고 (좋은) 경기력까지 보이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다짐했다.
앞서 인터뷰에 임한 조규성 역시 “홈에서 2연전을 치르는데, 승리했으면 좋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승리가 없기에 많은 홈 팬분들 앞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뒤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영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안방 승리는 여전히 없다.
황희찬은 10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튀니지는 충분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튀니지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러고 나서 베트남전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팀이 무조건 승리하고 (좋은) 경기력까지 보이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다짐했다.
앞서 인터뷰에 임한 조규성 역시 “홈에서 2연전을 치르는데, 승리했으면 좋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승리가 없기에 많은 홈 팬분들 앞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뒤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영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안방 승리는 여전히 없다.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황희찬과 조규성이 첫 승 사냥 선봉에 설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득점 공동 4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달에는 맨체스터 시티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앞두고 자신을 ‘더 코리안 가이’라고 칭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황희찬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재밌는 별명이 붙어서 긍정적이다. (별명에) 코리아가 들어갔는데, 외국에 알릴 수 있어 좋다”며 “공격수이다 보니 골 어시스트 등 대표팀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골이 아니어도 팀에 도움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도 득점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유럽대항전까지 공식전 15경기에 나서 6골을 몰아쳤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 헤더 골로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이끈 조규성은 소속팀 복귀 후에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조규성은 “이전부터 감독님이 피지컬 부분을 요구하신다. 나 역시 그런 부분이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전방에서) 강하게 싸워서 우리 팀에 연결하는 게 강점인데, 이걸 살리라고 하신다”며 팀원으로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최정예 멤버(24인)를 소집했다. 10일 해외파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용우(알 아인) 황인범(즈베즈다)까지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됐다. 이날 대표팀은 파주NFC에 모인 팬 300명 앞에서 공개 훈련에 임했다. 많은 팬이 카메라를 가져와 선수들을 담았다. 태극전사들은 가벼운 러닝부터 강도 높은 팀 단위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9일에 이어 이날도 홀로 사이클을 타며 회복에 주력했다.
파주=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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