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이스라엘 지원 위해 군사자산 추가 투입 준비됐다”
이지영 2023. 10. 11. 05:2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련,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군사자산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순전한 악”이자 “테러”로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학살당했다”며 그 중 미국인 사망자가 14명 포함됐고,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미국인도 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하기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당일인 지난 7일 이후 두 번째다.
연설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대이스라엘 지원 등 후속 대응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한 것은 하마스 공격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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