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계절, 세수할 때 ‘볼’부터 씻으면 안 되는 이유

이해림 기자 2023. 10.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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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할 때 볼부터 씻는 사람이 많다.

폼클렌징 거품을 볼에 먼저 문지른 후, 이마와 콧잔등으로 옮겨가는 식이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엔 볼보다 이마와 코를 먼저 씻는 게 좋다.

세수할 때 볼을 먼저 씻으면 물기와 세안제가 볼에 오래 머무르고, 문질러 세수하는 시간이 길어져 더 건조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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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계절엔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와 코부터 세수하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수할 때 볼부터 씻는 사람이 많다. 폼클렌징 거품을 볼에 먼저 문지른 후, 이마와 콧잔등으로 옮겨가는 식이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엔 볼보다 이마와 코를 먼저 씻는 게 좋다. 흔히 ‘T존’이라 부르는 부위다.

메마른 피부를 오래 씻어내면, 피부가 자극받아 오히려 더 푸석해질 수 있다. 볼은 이마나 코보다 피지 분비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건조하다. 세수할 때 볼을 먼저 씻으면 물기와 세안제가 볼에 오래 머무르고, 문질러 세수하는 시간이 길어져 더 건조해질 수 있다. 피지가 유독 많이 분비되는 T존을 먼저 씻는 게 낫다. 볼이 덜 건조해지게 하면서도 코와 이마의 피지를 더 꼼꼼히 씻어낼 수 있다.

세수할 땐 세안제를 얼굴에 곧바로 문지르지 않는 게 좋다.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낸 뒤, 그 거품을 T존에 부드럽게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거품은 1분 이상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로 얼굴을 헹구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한다. 물로 얼굴을 쓸어줄 땐 움직임을 최대한 부드럽게 한다. 피부에서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세수하면 피부에 잔주름이 지기 쉽다. 미생물, 햇빛,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 막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

세수가 끝난 후엔 부드러운 수건을 얼굴에 살짝 눌러 물기를 없앤다. 표면이 거친 수건을 위아래로 문질러 얼굴을 닦으면 피부에 자극이 가니 주의한다. 이전에 사용해서 축축한 수건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했을 수 있으니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염된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다간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없앴다면, 피부에서 수분이 완전히 증발하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준다.

한편, 지성 피부이거나 여드름 피부인 사람은 아침에도 폼클렌징을 사용해 세안하는 게 좋다. 자는 동안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피부와 산성도가 비슷한 약산성 폼클렌징을 사용하면 피부의 천연 보호막이 손상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건성 피부거나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아침엔 폼클렌징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져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가볍게 물세안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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