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숲·학교숲 계속 늘린다

안창한 2023. 10. 1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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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도시숲을 지속 조성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늘리고 있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769만여 그루를 심어 축구장 94개 규모인 67만1160㎡의 녹지와 도시숲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도 상도동 완충녹지 등 기후대응 도시숲 6㏊를 비롯해 안전한 통학로 기능까지 갖춘 자녀안심 그린숲 4㏊ 등 총 10㏊의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새롭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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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1160㎡ 녹지·도시숲 조성
시민 힐링·휴식공간 자리매김
포항 철길숲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도시숲을 지속 조성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늘리고 있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769만여 그루를 심어 축구장 94개 규모인 67만1160㎡의 녹지와 도시숲을 조성했다. 총연장 9.3㎞의 센트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포항 철길숲을 중심으로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 문화숲, 송도솔밭 도시숲, 북구청사 도시숲 등 도심 곳곳에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 이들 도시숲은 도심 속 허파 기능과 함께 시민에게는 힐링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만 그루씩 총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포항 철길숲,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 문화숲, 연일 근린공원 등 4곳의 도시숲은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외부 사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올해도 상도동 완충녹지 등 기후대응 도시숲 6㏊를 비롯해 안전한 통학로 기능까지 갖춘 자녀안심 그린숲 4㏊ 등 총 10㏊의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새롭게 늘렸다. 앞으로 철길숲 시민광장을 비롯해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도시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숲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도시숲을 지속 확충해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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