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장 소통 행보…"지역 경제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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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행보를 펼쳤다.
김건희 여사는 10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중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작품 감상 및 문화예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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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육성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행보를 펼쳤다.
김건희 여사는 10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중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아 작품 감상 및 문화예술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은 지난 6월 13일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비엔날레 측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그는 강기정 시장, 나건 총감독, 주기환 위원장 등과 만나 '세컨드 라이프 의자' '디자인 해부학',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ASEAN WAY' 등 주요 작품을 둘러봤다.
또 광주 서구 유치원 아이들 20여 명이 참여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를 참관했다.
김 여사는 "모든 지역이 광주의 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디자인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이 활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내외 예술 콘텐츠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내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강국인 양국이 함께 디자인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1200여 디자이너 및 기업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는 오는 7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및 광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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