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서 이스라엘에 로켓 15발 발사…4발 요격

최서인 2023. 10. 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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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분쟁 지역 상공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발사된 로켓이 폭파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레바논 남부에서 또다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다.

이스라엘군(IDF)은 1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텔레그램에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지역에서 총 1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중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10발은 인가가 없는 공터에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지난 8일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박격포와 로켓을 쏜 뒤로 두 국가의 국경지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헤즈볼라는 공격 후 성명을 내고 “우리의 총과 로켓이 당신과 함께한다”며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연대를 표명했다.

이튿날인 9일엔 이스라엘이 국경을 넘는 무장 대원들과 교전하며 헤즈볼라 조직원 3명, 이스라엘 장교 1명,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 2명 등 6명이 사망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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