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의 조카…대선 무소속 출마 선언
서유진 2023. 10. 11. 00:01
미국의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69·사진)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내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출신이어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80) 대통령에게 불리할 것이란 전망 속에, 다소 거친 우익 행보를 보여온 만큼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피살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역시 총격에 사망한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의 아들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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