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2위 확정·시즌 최다 관중·PS 출정식, KT의 뜻깊었던 최종전 풍경
윤승재 2023. 10. 11. 00:00
최종전 승리로 2위를 확정지은 KT 위즈가 뜻깊은 출정식을 열었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황재균의 동점포와 강현우의 끝내기 볼넷을 앞세워 5-4로 승리, 79승 62패 3무 승률 0.560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매직넘버 ‘1’을 지워내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KT는 1만937명의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2위를 확정 지으며 뜻깊은 최종전을 보냈다. 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으면서 KT는 창단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올 시즌 수원 홈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69만7350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인 68만6541명(2017년)을 넘어섰다.
행사도 뜻깊었다. KT의 2023시즌을 관통하는 행사가 줄을 이었다. 이날 경기 전 시구는 2023시즌 최다 기부자인 김성은 씨가, 시타는 KT위즈파크 최다 방문자 음명규 씨가 맡았다. 5회 이후 클리닝 타임 땐 ‘언성 마법사’ 격려 행사도 열렸다. 그라운드 키퍼와 미화/시설 용역, 경호 요원, F&B 입점 대표 등 구단과 선수를 위해 묵묵히 힘쓰는 위즈파크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경기 후에는 포스트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이창호 KT 스포츠 사장, 이강철 감독, 나도현 단장 및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도열한 가운데, 2023년 정규시즌 선수단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과 팬들의 응원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흘러나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 투수 박영현과 내야수 강백호, 주장 박경수도 마이크를 잡고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도 공개됐다.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KT 위즈의 이번 포스트시즌 캐치프레이즈는 ‘마법 같은 여정 : Road to V2’다. 2023 정규시즌 캐치프레이즈인 ‘100년을 위한 10년의 여정’의 의미와 KT의 정체성인 ‘마법’을 접목, 정규시즌의 마법 같은 경기력으로 V2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엠블럼에는 수원의 상징 화성이 새겨져 있고, 성곽 부분에 적힌 캐치프레이즈는 ‘단단한 벽에 새겨진 승리를 향한 강인한 의지’를 상징한다.
2023년 KT 위즈는 최하위에서 2위, 승패 마진 –14에서 +17이라는 마법 같은 정규시즌을 보냈다. 이강철 감독은 “시즌 초반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어렵게 시작했는데,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며 2위를 확정했다. 마법 같은 시즌이었다”라면서 “우리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구단 프런트 정말 수고 많았다. 그룹 임직원들의 관심과 응원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한시즌 변함없이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포스트 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가을야구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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