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마스 배후설' 이란에 "언제든 자금 재동결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의 배후로 언급되는 이란을 대상으로 언제든 원유 수출대금 등 자금을 재동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현재 카타르 은행에 보관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60억달러에 대해 "언제든지 다시 동결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커비 조정관의 발언은 이란이 이번 하마스 공격의 배후일 경우 즉각 자금 동결 등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의 배후로 언급되는 이란을 대상으로 언제든 원유 수출대금 등 자금을 재동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현재 카타르 은행에 보관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60억달러에 대해 "언제든지 다시 동결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돈은 아직 카타르 은행에 예치돼 있으며 그것(재동결)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과 수감자 교환 협상 과정에서 인도주의적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약속 하에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60억달러를 돌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공화당을 중심으로 해당 자금을 테러단체 지원 등에 쓰지 않도록 재동결해야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커비 조정관의 발언은 이란이 이번 하마스 공격의 배후일 경우 즉각 자금 동결 등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커비 조정관은 CNN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하마스 공격에 개입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17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습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자지구의 전면 봉쇄를 선언한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