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우연히 오디션 참가…감전 사고로 실신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6회에서는 하은결(려운 분)이 감전 사고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청아(신은수)는 하이찬(최현욱)과 최세경(설인아)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씁쓸해했다. 윤청아는 오래 전부터 하이찬을 좋아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내가 늦은 것 같네'라며 체념했다.

윤청아는 발길을 돌렸고, 하이찬은 사과하기 위해 윤청아를 쫓아갔다. 그 사이 하은결은 최세경에게 다가갔고, "죽으려고 왔다며. 죽을지 말지 아직 고민 중이라며. 죽기 싫으면 너 본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며 살벌하게 협박 날리고 사라질 땐 언제고 네 발로 여기 나타난 이유가 뭐냐고 대체"라며 추궁했다.

최세경은 "네가 그랬잖아. 난 원래 돌아오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네 말 안 들으면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나 궁금해서 와봤다. 됐냐?"라며 발끈했고, 하은결은 "넌 이찬이가 그렇게 우스워? 궁금해서 호기심에 사람 마음 가지고 놀겠다는 거잖아. 너 죽고 싶다면서 놀고는 싶어?"라며 다그쳤다.

최세경은 "놀면 좀 안 돼? 아니면 죽을지 말지 빨리 결정하라는 거야? 그것도 아니면 어차피 죽을 거 입 닥치고 조용히 죽으라는 거니? 염려 마. 때가 되면 알아서 사라져 줄 테니까"라며 분노했고, 하은결은 "너 내가 아는 최세경 맞아?"라며 당황했다.

이후 최세경은 하이찬과 가까워졌고, 하은결은 두 사람을 쫓아다니다 하이찬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하은결은 하이찬이 청력을 잃게 되는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하은결은 "이찬이랑 나 그런 관계 아니라고. 나 이찬이 안 좋아해. 아니. 싫어한다는 게 아니라 좋아하긴 하는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그 뭐랄까. 아무튼 이찬이랑 나는 절대 그런 관계일 수가 없는 그런 관계야"라며 해명했다.

하은결은 "알아. 이상하게 보일 거야. 내가 이상하게 구는 건 이찬이 때문이 아니야"라며 당부했고, 최세경은 "그래? 그럼 뭐 때문일까?"라며 궁금해했다.

하은결은 "실은 나한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어"라며 고백했고, 최세경은 "무슨 비밀? 너 설마 나 좋아해? 그렇잖아. 내가 이찬이랑 붙어있을 때마다 끼어들고 방해하고 견제하고. 그건 질투가 분명한데 이찬이는 아니래. 그럼 나 좋아하는 거잖아"라며 능청을 떨었다.

또 하은결은 우연히 길에서 주운 번호표로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고, 주최 측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을 강행했다. 무대에 오른 하은결은 감전 사고를 당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