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김혜연 “가족, 날 ATM으로 여겨…학비만 1억” (‘금쪽상담소’)

유지희 2023. 10.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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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가수 김혜연이 가족이 자신을 ATM으로 여긴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김혜연은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가끔 나도 모르게 터질 때가 있는데 나 자신은 없는 것 같다”며 “나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자녀들은 ‘엄마 다녀왔어?’라고 한 마디를 안 한다”고 말했다. 김혜연은 슬하에 4남매가 있다. 

이어 “(가족들이) 나를 ATM으로 아는 것 같다. 돈 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채널A


또 “아이들 학비가 만만치 않다. 1년에 약 1억 원 이상”이라며 “학비가 만만치 않다 보니 무대에 설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내가 바빠서  입학식을 못 가는 것을 두고 빈자리를 느꼈다더라”라고 딜레마를 전했다. 

김혜연은 남편에 대한 서운함도 전했다. “예전에 남편은 행사비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엔 페이가 다르기 때문에 ‘행사야? 방송이야?’라고 묻더라”며 “그래서 혼자 울컥할 때가 많다”고 심경을 전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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