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나폴리를 구할 마지막 희망? 콘테 부임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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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시즌 초 부진이 감독교체설로 이어졌다.
다만 나폴리의 공격력은 여전히 준수하지만 수비가 문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 우승 멤버보다 약한 수비진을 볼 때 가르시아 감독도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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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의 시즌 초 부진이 감독교체설로 이어졌다. 신임 감독 후보는 안토니오 콘테다.
10일(한국시간) 니콜라 스키라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는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해고될 경우 콘테 부임을 원하는 사람이 나폴리 경영진 내에 늘어나고 있다. 연봉이 높다는 점을 빼면 현재 선임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다. 팀을 재건하고 위닝 멘털리티를 되찾아 줄 것'이라고 구단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나폴리는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8라운드 현재 5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는 브라가를 꺾고 레알마드리드에 패배해 1승 1패다. 감독 경질을 논할 정도로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구단 안팎의 분위기는 더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강연에서 "가르시아 감독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때가 되면 가장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경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특히 레알전 패배와 세리에A 피오렌티나전 패배가 연달아 찾아오면서 회의론이 불거졌다. 최근 2경기에서 나폴리는 경기당 3실점을 당했다. 빅터 오시멘이 지난 시즌 못지않은 득점력으로 이미 6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현 이탈리아 대표팀)과 재계약 조건에 대해 갈등을 겪다 결국 결별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무난한 대안처럼 보이는 인물이었다.
콘테 감독은 승리의 화신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장기적인 지도력은 아쉽지만 흔들리는 팀을 다잡아 단기간에 부활시키는 지도력을 갖췄다. 부진에 빠져 있던 유벤투스를 2011-2012시즌부터 3연속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의 사임 이후에도 6년 더 정상을 유지하는 기틀을 닦았다. 첼시에서 2016-2017시즌, 인테르밀란에서 2020-2021시즌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지도한 토트넘홋스퍼는 2021-2022시즌 도중에 부임해 흔들리던 팀을 4위에 올려놓았다. 다만 유효기간이 짧다는 것이 아쉽다. 토트넘은 두 번째 시즌 도중에 하차하며 리더십의 생명력이 더 짧아졌음을 보여줬다.
나폴리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성공적인 재임 기간(2015~2018)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2018~2019) 아래서 팀이 길을 잃자, 투지를 중시하는 젠나로 가투소(2019~2021) 감독 선임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가투소의 업그레이드판이라 볼 수 있는 인물이다.
다만 나폴리의 공격력은 여전히 준수하지만 수비가 문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 우승 멤버보다 약한 수비진을 볼 때 가르시아 감독도 할 말이 있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였던 김민재(현 바이에른뮌헨)가 이탈하자 유럽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나탕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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