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임단협 결렬…노조 11일부터 전면 파업

최일영 2023. 10. 10.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대학교병원 노조와 병원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교섭이 10일 결렬되면서 노조가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7시쯤 최종 교섭을 시작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1시간여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간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필수의료분야 의사 확충 등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국립대병원 공공기관 운영 방침 준수를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학교병원 노조와 병원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교섭이 10일 결렬되면서 노조가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7시쯤 최종 교섭을 시작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1시간여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간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필수의료분야 의사 확충 등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국립대병원 공공기관 운영 방침 준수를 주장했다. 또 병원 측은 하계휴가비·연차유급휴가·식대·자동 승급 폐지 등 정부 방침을 고수했다.

노조는 필수 유지업무를 위한 인원을 남겨두고 11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노조 파업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노조는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인력의 43%를 차지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