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서구청 지원 총력전…“힘 있는 여당후보 김태우 뽑아달라”

윤상호 2023. 10.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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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파이널 유세에서 지원 총력전을 펼쳤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 후보가 되면 집권당이 팍팍 밀어 주겠다"며 "힘 있는 구청장이 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를 16년 맡았는데 발전은커녕 쇠퇴하고 있으니 묻지마 투표가 아닌 구민이 주인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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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발산역서 파이널 유세 통해 투표 독려
사전투표율, 역대 지선 통틀어 최고치
김기현 “김태우, 팍팍 밀겠다
국민의힘이 10일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파이널 유세를 통해 김태우 후보에 대한 지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파이널 유세에서 지원 총력전을 펼쳤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10일 발산역 1번 출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고도제한 해제와 복지·교육 증진을 설파했다. 그는 연설에서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해서 빌라와 한강변의 오래된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올려놓겠다”며 “고도제한을 해결하면 정의롭고 올바르게 제대로 자산 증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복지·국제 교육특구로 확실히 밀어준다고 약속했다”며 “우리 학교도 강남 못 지 않은 학군이 될 수 있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전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 후보가 되면 집권당이 팍팍 밀어 주겠다”며 “힘 있는 구청장이 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를 16년 맡았는데 발전은커녕 쇠퇴하고 있으니 묻지마 투표가 아닌 구민이 주인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 선거를 통해서 강서구의 미래 발전에 투표해야 한다”며 “야당의 의회 독재와 입법 폭주, 윤석열 정부 국정 발목잡기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청년 행사를 식전에 진행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가수 노라조의 노래 ‘형’을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 송출했다.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과 강서구 청년인 김경범씨가 연설을 지원했다. 장 청년 최고위원은 “범죄자 수발과 단식 방탄 용도로 쓰이는 후보가 아닌 청년 미래를 위해서 빌라를 아파트로 만드는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강서구 청년인 김경범씨 역시 “김 후보는 무서운 문재인 정권 안에서 자기 직장을 잃을 수 있는데도 나쁜 비리를 과감하게 고발하고 위선자들의 민낯을 알렸다”며 청년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내일 투표가 끝나고 나올 예정이다. 지난 6~7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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