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진·디자인·공예… 전국 곳곳 비엔날레 향연

손영옥 2023. 10.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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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 광주, 청주,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비엔날레가 한창이다.

대구에서 하는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박상우 서울대 미학과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을 주제로 사진 매체의 힘에 주목한다.

'미트 디자인'(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본전시와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연계 기념전 등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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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광주·청주·목포·진도서
작품 소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려
대구사진비엔날레(왼쪽)와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 전경. 각 비엔날레 제공


서울, 대구, 광주, 청주, 목포 등 전국 각지에서 비엔날레가 한창이다.

10일 미술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외에도 건축비엔날레가 동시 개최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시청 앞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지난 1일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59일간 건축 관련 전시와 학술 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28일까지.

대구에서 하는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박상우 서울대 미학과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아 ‘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을 주제로 사진 매체의 힘에 주목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에서는 증언과 빛 기록, 순간포착, 시간 기록, 연출, 확대(클로즈업) 등 ‘사진의 10가지 힘’을 의미하는 소주제에 맞춰 22개국 6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사진의 비예측성을 고찰하는 특별전 ‘사진의 돌발’과 대구 사진사를 소개하는 초대전도 함께 열린다. 11월 5일까지 계속된다.

광주에서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한다. ‘미트 디자인’(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본전시와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연계 기념전 등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 7일까지 휴관 없이 62일간 계속된다.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1993년 시작돼 올해 13번째를 맞은 공예 특화 비엔날레다. 올해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57개국 작가들의 작품 3000여점을 선보인다. 15일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는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진행 중이다.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31일까지 열린다.

19개국 190여명 작가의 작품 350여점이 목포와 진도에서 전시되며 순천과 광양, 해남에서는 특별전이 진행된다. '대학수묵제'와 '어린이 수묵제'도 열린다.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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