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스케어 기술 활용, 입주민들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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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선두 기업들이 첨단 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해 '입주민이 건강하게 사는 아파트'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 같은 운동시설을 갖추는 수준에서 나아가 전용 홈플랫폼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과 식습관을 제안하는 식이다.
네이버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비롯한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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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건강 확인·맞춤형 운동 제안
인공지능·유전자 기술까지 동원
건설업계 선두 기업들이 첨단 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해 ‘입주민이 건강하게 사는 아파트’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 같은 운동시설을 갖추는 수준에서 나아가 전용 홈플랫폼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과 식습관을 제안하는 식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유전자 기술까지 동원된다.
현대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을 개발한다. 네이버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비롯한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미래형 건강주택 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을 선언하며 생명공학과 유전자 검사 분야 선도 기업들과도 손잡았다. 세계 1위 생명공학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국내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이 유전자 기술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이 개발 목표로 삼은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환경 상태를 AI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한다.
현대건설은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에 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기술을 도입해 세대별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거공간 내 다양한 센서를 통해 실내환경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바탕으로 살균 청정 환기 시스템과 주방 급속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가동해 실내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하이오티 시스템을 활용해 실내 공기와 온도, 조명 등도 맞춤형으로 제어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온라인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 제공하기 위해 전문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협력하는 스타트업은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다.
이들은 당뇨, 과체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개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기반 운동 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삼성물산은 최근 공개한 홈플랫폼 ‘홈닉’을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까지 상담·관리해주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혈압과 혈당을 입력해 전문 상담사에게 맞춤 운동과 식단을 제안받거나 당뇨 조절 식단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진단 키트로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도 확인해 적합한 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경험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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