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김재화 "류승연 작가 원작에 충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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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둔 엄마의 자전적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녀에게'가 제28회 부산영화제 '지석' 섹션에 초청돼 관객과 만났다.
김재화는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영화 '그녀에게'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실제 극중 지수, 지우랑 같은 나이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촬영하는 동안 아이들 생각도 났고, 연기한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촬영 내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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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둔 엄마의 자전적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녀에게'가 제28회 부산영화제 '지석' 섹션에 초청돼 관객과 만났다.
'그녀에게'는 10년여 세월을 거치며 장애가 있는 자식을 둔 부모와 그 가정이 겪는 구체적인 어려움을 다양한 일화로 그린다. 배우 김재화는 영화에서 당차고 유능한 정치부 기자 상연을 연기했다. 상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둘째 지우가 발달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뒤 모든 것이 바뀐다.
영화는 장애를 둘러싼 편견 어린 시선의 민낯, 지우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여운을 남긴다.
김재화는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영화 '그녀에게'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실제 극중 지수, 지우랑 같은 나이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촬영하는 동안 아이들 생각도 났고, 연기한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촬영 내내 좋았다"고 말했다.
'그녀에게'는 류승연 작가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김재화는 "에세이를 충실히 읽었다"며 "류 작가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글을 쓰신 작가님의 마음에 흡족하도록 원작을 가이드라인 삼아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재화는 또 "'그녀에게'를 영화제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꼭 개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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