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기운,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김진혁 APG 선수단장이 시구에 나선 이유

윤승재 2023. 10.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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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잠실 LG-롯데전을 앞두고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김진혁 선수단장이 시구에 나섰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APG) 대한민국 선수단의 김진혁 선수단장(43 ·(주)보배에프앤비 대표이사)이 1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다. 

김 단장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항저우 APG를 앞두고 대회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구에 나섰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LG 트윈스에 시구 제안을 했고 LG 트윈스에서도 공감대를 이뤄 시구가 성사됐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이번 시구를 통해 대회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구 기회를 마련해주신 LG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면서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기운을 받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항저우 APG에선 22개 종목 616개의 메달 이벤트가 펼쳐지며, 45개국 3800여명의 아시아 장애인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이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참가, 종합 4위를 노린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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