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인터뷰 의혹' 김만배 소환…대선개입 의도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받는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했다.
대장동 특혜의혹으로 수감됐다 지난달 7일 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약 한 달만에 이뤄지는 첫 조사다.
김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허위로 인터뷰를 진행, 이를 보도하게 한 뒤 그 대가로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남욱 변호사와 조우형씨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로 인터뷰 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는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방 후 첫 조사, 피의자 신분…검찰, 인터뷰 내용 사실과 다르다고 잠정결론
대장동 본류사건 및 곽상도·권순일 연루된 로비의혹 사건 대해서도 추궁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받는 화천대유 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했다. 대장동 특혜의혹으로 수감됐다 지난달 7일 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약 한 달만에 이뤄지는 첫 조사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는 김씨가 지난달 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뒤 처음 이뤄지는 조사다.
김씨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허위로 인터뷰를 진행, 이를 보도하게 한 뒤 그 대가로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지난 2021년 9월15일 진행된 것으로 당시 대검 중수2과장으로 근무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라는 의심을 받은 조우형씨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 대화가 담겼다.
관련 보도는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지난해 3월6일 뉴스타파를 통해 이뤄졌다.
검찰은 해당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잠정 결론 내렸으며 투표가 임박한 시점 이뤄진 보도에 '대선 개입'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남욱 변호사와 조우형씨 등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로 인터뷰 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는 상태다.
검찰은 그밖에 대장동 본류 사건과 곽상도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연루된 대장동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김씨에게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수익 39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씨는 지난달 7일 만기출소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실장이 독자적으로 조작 지시 이유 없어…문재인 수사 불가피" [법조계에 물어보니 251]
- "'사교육 카르텔' 길들이기 차원에서…공정위, 부당광고 학원들 고발할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
- 이재명 놓친 검찰, 혐의 소명된 위증교사 혐의로 반격 노릴까…분리기소 검토 [법조계에 물어보
- '지역정당 불허' 정당법, 헌재 합헌 판단받은 까닭은? [법조계에 물어보니 248]
- "이재명 불구속 기소될 듯…구속영장 또 기각되면 검찰 회복 어려운 치명상" [법조계에 물어보니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