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0호 종투사' 총력…"자회사 배당으로 자기자본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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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자회사로부터 5천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중간배당을 받으며 자기자본을 2조6천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운용,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들은 대신증권에 4800억원에 달하는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계열사 배당을 통해 지난 6월말 기준 2조1210억원이었던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 6천억원까지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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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대신증권이 자회사로부터 5천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중간배당을 받으며 자기자본을 2조6천억원 수준으로 늘렸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운용,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들은 대신증권에 4800억원에 달하는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대신에프엔아이에 39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사항과 대신에프앤아이, 대신자산운용,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대신자산신탁, 대신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의 주식 취득 내용의 공시를 내놓았다.
대신증권 측은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하며 자본을 늘리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배당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은 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계열사 배당을 통해 지난 6월말 기준 2조1210억원이었던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 6천억원까지 확충된다.
여기에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종투사 기준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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