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파주] ‘펩’ 인정받은 황희찬 “코리안 가이? 영광, 한국 알릴 수 있어 좋다”
김희웅 2023. 10. 10. 18:31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새로 생긴 별명에 만족을 표했다.
황희찬은 10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일단 별명이 지루해질 때쯤 하나씩 나오는 거 같다. 긍정적인 별명인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코리아’가 들어가서 외국에 알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재밌는 별명이 붙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황희찬의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와 울버햄프턴의 경기를 앞두고 적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울버햄프턴전은 늘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 실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울버햄프턴에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다.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그리고 더 코리안 가이”라고 했다. 황희찬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은 모양이었는데, 그래도 그의 기량을 인정한 것이었다.
당시 황희찬은 득점으로 답했다.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결국 맨시티전 승리를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름 석 자를 완전히 각인한 득점이었다.
황희찬은 10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일단 별명이 지루해질 때쯤 하나씩 나오는 거 같다. 긍정적인 별명인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코리아’가 들어가서 외국에 알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재밌는 별명이 붙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황희찬의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와 울버햄프턴의 경기를 앞두고 적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울버햄프턴전은 늘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 실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울버햄프턴에는 뛰어난 공격수들이 있다.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그리고 더 코리안 가이”라고 했다. 황희찬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은 모양이었는데, 그래도 그의 기량을 인정한 것이었다.
당시 황희찬은 득점으로 답했다.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결국 맨시티전 승리를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름 석 자를 완전히 각인한 득점이었다.
황희찬은 “경기 전에 많이 보내줘서 봤다. 항상 경기 전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인 이야기든 내 경기력에 동기부여될 수 있도록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오랫동안 세계 최고 감독님이 실력으로 언급해 준 것에 영광으로 생각했다. 자신감을 얻고 경기에 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제는 적장이 경계하는 선수가 됐다. 올 시즌 황희찬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득점 공동 4위를 질주 중이다. 6골을 넣은 득점 2위 손흥민(토트넘)을 바투 추격 중이며 ‘절친’이자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맨시티·8골)과 경쟁하고 있다.
황희찬은 “흥민이 형과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 리그에 한국 선수 둘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흥민이 형에게 힘이 될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로서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홀란이 너무 좋은 결정력을 가져서 쉽지 않겠지만, 흥민이 형도 최다 득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데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맹렬한 기세를 뽐낸 황희찬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황희찬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그동안 한국에서 했던 경기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네 번째 소집인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번 승리를 이어가야 할 중요한 순간이다. 팀적으로 발전되고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적장이 경계하는 선수가 됐다. 올 시즌 황희찬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득점 공동 4위를 질주 중이다. 6골을 넣은 득점 2위 손흥민(토트넘)을 바투 추격 중이며 ‘절친’이자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맨시티·8골)과 경쟁하고 있다.
황희찬은 “흥민이 형과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 리그에 한국 선수 둘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흥민이 형에게 힘이 될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로서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홀란이 너무 좋은 결정력을 가져서 쉽지 않겠지만, 흥민이 형도 최다 득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데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맹렬한 기세를 뽐낸 황희찬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황희찬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그동안 한국에서 했던 경기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네 번째 소집인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번 승리를 이어가야 할 중요한 순간이다. 팀적으로 발전되고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황희찬과 일문일답.
-입국 당시 팬들이 많이 왔는데.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한국 들어오는 게 항상 기쁘다. 공항 올 때마다 많이 축하해 주셔서 기쁘다.
-맨시티전 맹활약으로 ‘더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일단 별명이 지루해질 때쯤 하나씩 나오는 거 같다. 긍정적인 별명인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코리아’가 들어가서 외국에 알릴 수 있어 긍정적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재밌는 별명이 붙어 긍정적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그렇게 부른 것 같은데, 동기부여가 됐는가.
경기 전에 많이 보내줘서 봤다. 항상 경기 전에 부정적이든, 긍정적인 이야기든 내 경기력에 동기부여될 수 있도록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오랫동안 세계 최고 감독님이 실력으로 언급해 준 것에 영광으로 생각했다. 자신감을 얻고 경기에 임했다.
-A매치에서도 득점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것 같은데.
공격수이다 보니 골 어시스트 등 팀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골로 연결될 수 있도록 팀에 도움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시즌 초반이지만, 손흥민과 득점 경쟁을 하고 있는데.
흥민이 형과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 리그에 한국 선수 둘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흥민이 형에게 힘이 될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로서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올 시즌 끝날 때 득점 몇 위에 위치할까.
홀란이 너무 좋은 결정력을 가져서 쉽지 않겠지만, 흥민이 형도 최다 득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데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홀란과 이야기한 것이 있는지.
득점에 관한 이야기는 안 했다. 2주 전에 경기 끝나고 유니폼도 바꾸고 스몰 토크도 했는데, 득점 이야기는 안 했다.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비결.
영국에서 세 번째 시즌이다.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시기다, 평소 하던 대로 루틴을 이어가려고 한다.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관리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몸 관리에 있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더 신경 쓰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을 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조금씩 변화를 줬다. 아프지 않고 경기를 뛰다 보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튀니지, 베트남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데, 꼭 이겨야 한다는 팀이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임하는 소감.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그동안 한국에서 했던 경기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네 번째 소집인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번 승리를 이어가야 할 중요한 순간이다. 팀적으로 발전되고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싶다.
-오픈 트레이닝에서 힘을 많이 받는 것 같던데.
팬분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소중하고 기쁜 순간이다. 운동에 집중하지만, 틈틈이 팬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기억에 남는 응원이 있는지.
황희찬 사랑해도 있고, 오늘 또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베트남전에 다득점을 기대해도 좋을지.
튀니지가 우리보다 한 수 아래라고 하셨는데, 그런지 잘 모르겠다. 충분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튀니지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그러고 나서 베트남전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2연전 목표는.
목표는 팀이 무조건 승리하고 경기력까지 보이는 게 최우선 목표다.
-클린스만호가 지난 6경기 5골을 넣었다. 공격 축구를 외쳤는데, 세부 전술에 관한 우려가 나오는데.
선수들이 봤을 때는 세 번째 소집이었고 감독님께 시간이 부족했다. 소집마다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저번 소집 때는 승리도 했고, 이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감독님이고 100% 믿고 있다. 감독님 믿고 아시안컵까지 얼마 안 남았기에 감독님 믿고 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좋은 선수도 많아서 일단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지.
이제 그러려니 하고 운동하고 경기 뛰어야 하니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 운동장 나와서 좋은 선수들하고 함께하는 게 기쁘다.
-손흥민과 공존에 관한 우려도 있는데.
우리가 2016년부터 같이 뛴 것 같은데, 충분히 잘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항상 경기장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시너지를 내려고 한다. 중요한 순간마다 흥민이 형과 만든 장면이 많은 것 같다.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서로 잘 이해하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파주=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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