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앞두고 미국 원정은 왜?" 투헬의 불만…나겔스만 독일 감독 "나 같아도 화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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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독일의 10월 미국 원정 A매치에 불만을 표현했다.
독일은 10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을 떠난다.
독일 대표팀에 최다 인원인 5명을 보낸 투헬 감독은 미국 원정이 불만이다.
최근 대표팀에 부임해 이번 친선경기 일정에 관여하지 않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클럽팀 감독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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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독일의 10월 미국 원정 A매치에 불만을 표현했다.
독일은 10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을 떠난다. 15일(한국시간) 이스트 하트퍼드에서 미국과 맞붙고, 18일 필라델피아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최근 다른 유럽 국가들은 유로 2024 예선을 치르는 중이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인 독일은 여러 대륙 팀들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앞선 세 차례 평가전 상대는 콜롬비아, 일본, 프랑스였다.
독일 대표팀에 최다 인원인 5명을 보낸 투헬 감독은 미국 원정이 불만이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유로인데, 굳이 미국까지 가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에 앞서 미국에서 멕시코랑 경기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누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단지 일정이 빡빡한 것과 원정을 떠나 시차가 있는 곳에서 경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어떤 지도자라도 나와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팀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경기 일정에 대한 지적도 있다. 독일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수요일 오전 9시 멕시코와 경기를 치르는데, 독일 분데스리가는 21일 토요일 오전 3시 30분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베르더브레멘의 경기로 일정을 재개한다. 비행 일정, 시차 등을 고려하면 마츠 훔멜스, 니클라스 쥘레 등 도르트문트 소속 네 선수는 집으로 돌아간 지 만 이틀도 되지 않아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9월에도 독일은 일요일, 수요일 2연전을 치르긴 했지만 당시는 경기가 독일에서 열려 큰 무리가 없었다. 이번엔 멀리 원정을 떠나는 만큼 경기 일정을 조금 당겨서 정했다면 경기 후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휴식을 보장할 수 있었다. 한국의 경우, 금요일, 화요일 경기를 갖는다.
최근 대표팀에 부임해 이번 친선경기 일정에 관여하지 않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클럽팀 감독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클럽팀 감독 입장에선 이번 원정에 비판적인 게 당연하다. 내가 클럽팀 감독이었어도 같은 의견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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