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롤드컵, 롤파크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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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3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일정이 아시아태평양(PCS) 소속의 PSG 탈론과 라틴 아메리카(LLA) 소속의 모비스타 R7의 경기로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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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3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일정이 아시아태평양(PCS) 소속의 PSG 탈론과 라틴 아메리카(LLA) 소속의 모비스타 R7의 경기로 막을 열었다.
이번 롤드컵은 2018년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건 2014년, 2018년 이후 3번째다.
롤드컵은 마이너 지역의 조별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 8강부터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나눠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평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열리는 롤파크에서 진행된다. 롤파크는 2018년 개장했는데, 첫 경기가 ‘2018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C9과 카붐 e스포츠의 맞대결이었다. 롤파크에서도 5년 만에 롤드컵이 열린 셈.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올라갈 두 팀을 뽑는 일정으로, 각 마이너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주로 참가한다.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LCK는 지난해에 롤드컵 우승(DRX)와 준우승(T1)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네 팀 모두 플레이-인 출전 없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한국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날 롤파크에는 많은 인원이 운집했다. 특히 많은 외국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자국 리그 팀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경기가 있는 PSG 탈론, 라우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롤파크에 도착하니 경기장 입구에는 이번 롤드컵 개막을 맞아 출시한 ‘2023 월즈 언락트(WORLDS Unlocked) 컬렉터 에디션’이 팬들을 맞았다. 또한 굿즈샵에는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8팀들의 유니폼과 롤드컵 관련 머친다이징(MD)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굿즈샵 옆에 있는 빌지워터 카페와 BBQ 매장에도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BBQ 매장에는 한국 치킨을 맛보기 위한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경기가 열리는 LCK 아레나에도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선수들이 슈퍼 플레이를 만들어낼 때 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또한 긴박한 상황이 이어질 때는 팬들은 숨을 죽이고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원준(31)씨는 “평소에도 LoL을 좋아하는 데, 워낙 LCK 때는 티켓팅이 어려워서 잘 찾지 못했다. 이번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시간과 여유가 돼 찾게 됐다”라면서 “국내 리그 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도 자주 찾아보는데 즐거운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1경기는 PSG 탈론이 2대 0으로 완승하고 A조 승자조에 진출했다 rhedldj 베트남(VCS) 지역의 GAM e스포츠와 브라질(CBLoL) 지역의 라우드가 A조 2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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