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중동 전쟁에 상승…Fed 비둘기 발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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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도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격랑으로 빠져들며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Fed 발언을 소화하며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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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도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34분 현재 영국 FTSE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오른 7594.78에 거래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1.24% 상승한 7108.63, 독일 DAX 지수는 1.45% 오른 1만5346.74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 정세가 격랑으로 빠져들며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Fed 발언을 소화하며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전날 미 댈러스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회의 연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적인 통화정책의 범위를 주의깊게 평가하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융 여건의 긴축 상황을 인식하고,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하는 데 이런 사정을 염두에 두겠다"고 밝혔다. Fed가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같은 회의에서 "기간 프리미엄 상승시 경기가 냉각될 수 있다"며 "추가 긴축 통화정책의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말해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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