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미안함은 항저우에 두고.." 이승엽 감독의 격려, 곽빈 13일 KIA전 선발 출격
윤승재 2023. 10. 10. 17:32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이 13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출전한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곽빈의 향후 기용 방안을 이야기했다.
곽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등에 생긴 담 증세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소속팀에 복귀한 곽빈은 13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오늘 잠실 잔류조에 남아 캐치볼을 했다. 몸에 큰 이상이 없는 것 같다고 보고를 받아 13일 경기에 출전시킨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담 증세 이야기를 듣고 곽빈 상태가 걱정이 돼서 류중일 대표팀 감독님과 전화를 했다. 대회 도중 곽빈의 몸 상태가 나아져 출전을 준비시켰는데,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바람에 전문 불펜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곽빈을) 내지 못했다고 하시더라. 몸 상태는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곽빈으로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남아 있지 않을까. 곽빈은 금메달 획득 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혼자 금메달 딴 게 아니지 않나. 팀원들 모두가 고생해서 딴 금메달이고, 본인도 응원도 하고 나름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라면서 “미안한 마음은 항저우에 두고 이제 잠실에서 좋은 활약을 했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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