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속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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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대구시 소속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구시는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시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초청, 선수들을 축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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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금메달리스트 이호준, 지유찬 선수 등 9명 참석
대구시는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시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초청, 선수들을 축하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영의 이호준, 지유찬 선수, 롤러의 최광호 선수, 사이클의 황현서 선수, 여자 핸드볼의 김선화 선수, 근대5종의 성승민 선수 등 대구시 소속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9명의 선수들과 가족, 감독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호준 선수는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계영에서 금메달(대회신기록 7분 1초 73), 자유형 400m 계영 및 400m 혼계영에서 은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유찬 선수도 남자 수영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대회신기록 21초 72), 자유형 400m 계영에서 은메달을 따내 모두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시청실업팀의 맏형인 롤러의 최광호 선수도 남자 1000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 3000m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핸드볼의 김선화 선수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외에도 사이클의 황현서 선수가 여자 팀스프린트, 롤러의 이슬은 선수가 여자 3000m 릴레이, 근대5종의 성승민 선수가 여자단체 경기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행사는 홍준표 시장의 격려사와 격려금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격려금은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300·200·100만 원씩, 2개 이상의 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획득한 메달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지역과 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2·제3의 이호준, 지유찬, 최광호가 나올 수 있도록 체육 정책과 실업팀 육성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이들 선수들은 오는 13일부터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대구시 대표 선수로 출전해 아시안게임으로 더 향상된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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