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조규성도 합류… 완전체 클린스만호 튀니지 상대로 첫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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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전열을 갖춘 클린스만호가 10월 A매치에서 첫 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10월 A매치를 앞두고 소집 훈련을 가졌다.
A매치 2연전 첫 상대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9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3계단 낮지만 여러모로 까다로운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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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전열을 갖춘 클린스만호가 10월 A매치에서 첫 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A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10월 A매치를 앞두고 소집 훈련을 가졌다. 이날 입국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까지 대표팀에 합류하며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클린스만호에게 이번 10월 A매치의 의미는 남다르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11월)과 아시안컵(내년 1월)를 대비할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13일 치를 튀니지전은 지난달 A매치에서 길었던 무승 고리를 끊은 뒤 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호흡을 맞춰볼 시간은 사흘 남짓으로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 하지만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최근 소속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황희찬이 대표적이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황희찬은 “아프지 않고 경기를 계속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뛰니 결과도 좋다”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들이 8일 막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달성과 함께 금메달을 따온 것 역시 기세를 올리는 데 한 몫했다. 이미 상무로 군 복무를 마친 조규성은 “선수들이 (군대) 체험을 한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따왔다”며 웃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는 만큼 경기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A매치 2연전 첫 상대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9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3계단 낮지만 여러모로 까다로운 팀이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 연승을 포함해 2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팀 프랑스를 1대 0으로 이긴 저력이 있다.
무엇보다 중원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가 많다. 현재 튀니지 대표팀엔 한니발 메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니스 벤 슬리만(셰필드 유나이티드), 엘리스 스키리(프랑크푸르트), 아이사 라이두니(우이온 베를린), 함자 라피아(레체)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가 대거 포진해있다. 화려한 개인기가 강점인 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메브리가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상대 전적은 4전 2승1무1패로 비등비등하다. 근소하게 한국이 앞서있긴 하지만 승리한 2경기 모두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성적으로 A대표팀은 튀니지에 아직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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