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이봉창 의사 91주기 추모식

김흥순 2023. 10. 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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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제91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0월에 이봉창 의사 의거 90주년과 순국 90주기를 맞이해 학술회의를 개최했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추모·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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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묘전서 진행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제91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장이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열린 제91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에서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봉창 의사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1931년 1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후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만나 거사를 준비한 뒤 이듬해인 1932년 1월8일 요요끼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으나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0월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추모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이 의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고, 후손없이 서거한 이봉창 의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를 재건해 회장을 역임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2011년 2월에는 보다 적극적인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했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0월에 이봉창 의사 의거 90주년과 순국 90주기를 맞이해 학술회의를 개최했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추모·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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