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조현철 감독 “박정민, 형 음악감독으로 소개해주는 대가로 섭외”

정진영 2023. 10.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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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영화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 배우 박정민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조현철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너와 나’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중간에 깜짝 등장한 박정민에 대해 “박정민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조 감독은 “그 당시 정민이가 단편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형을 음악 감독으로 소개해 주는 대가로 섭외를 했다”고 밝힌 뒤 “정민이에게 너무 감사하다. 너무나도 좋지 않은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려줘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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