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조난 당한 세일링요트 긴급구조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3. 10.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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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해상에서 좌주, 부유물 감김, 침수 등 복합 조난을 당한 세일링 요트를 긴급 구조했다.

1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45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세일링 요트 A호(5.05t, FRP, 승선원 5명)가 좌주 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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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감김, 침수 복합 조난…구조세력 급파 승선원 안전 확보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해상에서 좌주, 부유물 감김, 침수 등 복합 조난을 당한 세일링 요트를 긴급 구조했다.

1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45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세일링 요트 A호(5.05t, FRP, 승선원 5명)가 좌주 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이 세일링요트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승선원(5명) 전원 구명조끼 착용 등을 지시했다.

신고 접수 18분 만인 오후 1시 3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P-79정)을 통해 승선원 건강 및 선박상태 등을 확인한 해경은 물 때(만조 시)를 감안 자력 이초 시(오후 9시 24분께)까지 사고해역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한편 A호는 이초 직후 엔진에 부유물이 감겼으나 사고 해역 기상 문제로 부유물 제거 작업이 어려워 해경의 지시에 의해 자체 예인 선박 섭외 중 원인미상의 침수현장이 발생했다.

해경은 10일 오전 7시 7분께 A호가 부유물 감김으로 인해 자력항해가 불가하고 침수 등 복합적인 조난 상황인 점을 감안 경비함정을 이용, 최단거리 안전해역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까지 긴급 예인했다.

현재 목포해경은 최종 계류지인 목포해양대학교 요트 마리나로 항해 중인 A호에 대해 경비함정을 동원,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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