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개월 만에 800 붕괴…코스피 2400 턱걸이

황윤주 2023. 10.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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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6.15포인트) 하락한 2402.58에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POSCO홀딩스 -4.09%, 현대차 -1.98%, 기아 -1.29%, LG에너지솔루션 -1.1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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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엔터 약세 두드러져
정유주 차별화…SK이노, 유증가액 하회
코스닥, 2.62% 하락한 795.00 마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발생한 중동 분쟁 여파가 개장 직후에는 제한적이었으나, 오후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배터리와 엔터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정유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6.15포인트) 하락한 2402.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16%(27.85포인트) 상승한 2436.58에 출발해 오전 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1억원, 20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58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2억원, 41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 홀로 374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 +0.61%, 삼성SDI +1.87%, NAVER +0.16%만 상승 마감했다. POSCO홀딩스 -4.09%, 현대차 -1.98%, 기아 -1.29%, LG에너지솔루션 -1.1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정유주도 급등했다. 주말 사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4%대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S-Oil +3.98%, GS +4.18%만 뛰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과 유상증자 이슈로 1.73%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2%(21.39포인트) 하락한 795.00에 마쳤다. 이날 0.59%(4.83포인트) 오른 821.22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6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에코프로비엠 -5.31%, 에코프로 -6.32%, 포스코DX -4.77%, 엘앤에프 -3.90% 등 배터리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JYP엔터 -4.00%, 에스엠 -6.67% 등 엔터주 급락도 눈에 띄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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