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개월 만에 800 붕괴…코스피 240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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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6.15포인트) 하락한 2402.58에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POSCO홀딩스 -4.09%, 현대차 -1.98%, 기아 -1.29%, LG에너지솔루션 -1.1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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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 차별화…SK이노, 유증가액 하회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발생한 중동 분쟁 여파가 개장 직후에는 제한적이었으나, 오후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배터리와 엔터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정유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6%(6.15포인트) 하락한 2402.5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16%(27.85포인트) 상승한 2436.58에 출발해 오전 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1억원, 20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58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2억원, 41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 홀로 374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 +0.61%, 삼성SDI +1.87%, NAVER +0.16%만 상승 마감했다. POSCO홀딩스 -4.09%, 현대차 -1.98%, 기아 -1.29%, LG에너지솔루션 -1.1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정유주도 급등했다. 주말 사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4%대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S-Oil +3.98%, GS +4.18%만 뛰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과 유상증자 이슈로 1.73%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2%(21.39포인트) 하락한 795.00에 마쳤다. 이날 0.59%(4.83포인트) 오른 821.22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6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내림세였다. 에코프로비엠 -5.31%, 에코프로 -6.32%, 포스코DX -4.77%, 엘앤에프 -3.90% 등 배터리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JYP엔터 -4.00%, 에스엠 -6.67% 등 엔터주 급락도 눈에 띄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49.5원에 마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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