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선미·제시, 10월 가요계 돌풍 부나…가요계 기강잡는 '퀸' 격돌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3. 10. 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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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선미, 제시 등 '솔로퀸'들이 연이어 출격을 알린 가운데, 10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각기 다른 콘셉트와 매력으로 사랑받는 솔로 디바들이 가요계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까.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텐 미닛', '유고걸', '치티 치티 뱅뱅', '배드 걸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독보적인 디바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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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효리, 선미, 제시 등 '솔로퀸'들이 연이어 출격을 알린 가운데, 10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각기 다른 콘셉트와 매력으로 사랑받는 솔로 디바들이 가요계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까.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3일 이효리의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 곡은 이효리가 지난 2월 안테나 합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자, 프로젝트성이 아닌 2017년 정규 앨범 '블랙(Black)' 발매 이후 약 6년 만에 내놓는 곡이라는 점에서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래퍼 행주가 곡 작업에 참여, 타인의 신경을 신경 쓰기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후디에 반바지'로 나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도 멋스럽게 후디를 뒤집어쓴 이효리 특유의 당당한 표정과 포즈가 어우러졌다.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텐 미닛', '유고걸', '치티 치티 뱅뱅', '배드 걸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독보적인 디바로 떠올랐다. 데뷔 26년 차에도 남다른 화제성을 몰고 오는 이효리가 신곡 '후디에 반바지'로 원조 솔로 퀸의 저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콘셉트 퀸' 선미도 오는 17일 돌아온다. 지난해 6월 디지털 싱글 '열이올라요(Heart Burn)'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자, 자작곡으로는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TAIL)' 이후로 약 2년 만이다.

그동안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등 파격적인 콘셉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선미는 이번에도 독보적인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뮤직비디오 본편에 앞서 공개된 쇼츠 필름에는 창작의 고통에 빠져 영감을 얻기 위해 고뇌하는 등 변화무쌍한 선미의 감정선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스트레인저(STRANGER)'를 비롯해 수록곡 '캄 마이셀프(Calm myself)', '덕질(Call my name)'까지 총 3곡이 담겼다. 선미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선미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이효리와 지난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로 호흡을 맞춘 제시도 컴백 대전에 합류,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년부터 싸이가 설립한 기획사 피네이션과 함께해온 제시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지난 4월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으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모어비전으로 이적 후 제시의 첫 컴백이다. 그간 피네이션에서 '눈누난나', '어떤X', '줌' 등 파워풀한 래핑과 퍼포먼스로 사랑 받았던 제시가 박재범과 만나 어떤 음악적 색깔을 구축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외에도 휘인은 오는 12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인 더 무드(IN the mood)'를 발매한다. 수록곡 작사 참여는 물론, 마마무 멤버이자 15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화사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일리는 오늘(10일) 신곡 '라 타 타(RA TA TA)'로 돌아온다.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안테나, 어비스컴퍼니, 모어비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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