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생활체육대회 성료…21개 종목 3천여명 참가 [창녕소식]

최일생 2023. 10.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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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지난 7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제19회 창녕군 생활체육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로 창녕군체육회(회장 김보학) 주관으로 열렸다.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과 어린이 태권도 시범경기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21개 종목별 선수와 임원, 가족 등 3000여명이 함께했다.


실버 체육을 대표하는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한궁부터 남녀노소 함께할 수 있는 배드민턴, 볼링, 탁구, 테니스 등의 경기를 진행하고 종목별 시상도 진행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스포츠로 군민들의 화합을 이루고 지역사회를 활기차게 만든 계기가 됐다.

성낙인 군수는“먼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와 창녕군 부곡온천의 대한민국 최초 온천 도시로 지정된 기쁜 소식을 전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창녕군 생활체육이 발전하길 기원하며, 2024년에는 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등 다양한 생활 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므로 생활체육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

창녕군은 가을철 농가의 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추가로 입국시켜 농가에 투입한다.

창녕군에는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라오스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1명이 현재 농가에서 근로하고 있다. 지난 10월6일에는 라오스 근로자 67명과 캄보디아 근로자 7명 등 총 74명이 입국했다. 오는 11월에는 5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한 근로자는 범죄 및 중도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 기준에 대한 교육과 마약 검사 등을 마치고 농가에 배정돼 근로를 시작하게 된다.

군은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내년에는 도입국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을 도입, 마늘과 양파 작업 등 단기간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도 일손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인력확보 방안을 찾고 있다”라며,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마늘, 양파 재해보험 가입 ’ 홍보

창녕군은 이상저온과 폭설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과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이다.


농가의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상품 내용과 농업인의 부담 여력을 고려해 보장 수준을 가입금액의 60~90% 수준으로 다양하게 설정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잦은 만큼 재해 발생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라며, “자격 요건이 되는 모든 농업인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 접수기간 연장

창녕군은 제17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한다.

군은 접수 마감 기간이었던 지난 6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군민들과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달림이들을 위해 접수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창녕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사가 주관하며 경상남도와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인 창녕 부곡온천과 아름다운 낙동강변의 환상적인 코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대회는 당일 식전 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치어리더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전 9시까지 집결 후 하프 코스는 9시 30분, 10km 코스는 9시 40분, 5km 코스는 9시 50분에 각각 시간을 달리해서 출발한다.

참가자 모두에게 온천욕 무료티켓과 함께 참가 가족에게는 온천욕 50% 할인권을 지급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및 행운의 룰렛 가족이벤트, 78℃ 부곡온천수로 삶은 계란과 다양한 무료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창녕군, 수확철 맞아 이웃돕기 백미 기탁 물결

창녕군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백미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해 가가호호미곡처리장은 390만원 상당의 백미 3kg 300포, 청년 농업인 이정윤·김나은 부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농사를 지은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00포를 창녕군에 기탁했다.


기탁한 백미는 창녕군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등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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