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화란’ 김창훈 감독 “송중기, 오픈토크 때 찼던 시계가 개런티라고…”

'화란' 김창훈 감독.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화란’의 김창훈 감독이 송중기의 노개런티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김창훈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중기가 영화 제작사 대표에게 시계로 개런티를 받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첫날에 사나이픽처스 팀, 배급사 팀, 배우님들이 모여서 술을 마셨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그 자리에서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송중기 배우가 제작사 대표가 찬 노란 시계를 보고 ‘대표님, 시계 예쁘네요’라고 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바로 시계를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 시계는 송중기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화란’의 오픈토크 당시 착용한 노란색 전자시계다.

김창훈 감독은 “그 시계를 받은 송중기 배우가 ‘이게 내 개런티’라며 농담처럼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