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팔 분쟁 확대 가능성 배제 못해…대외 불안정 요인 긴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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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이번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섰다"며 이번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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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이번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토요일(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수천 발의 로켓포 공격이 지금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섰다”며 이번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불러오고,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 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경우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민의 이자 부담도 증대시킬 수 있다”며 “고물가와 이자 부담 증가는 국민들의 실질 소득 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경기 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외교부가 중심이 돼 관계 부처는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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