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서 OUT' 바르셀로나, 메시 복귀 '고려 X'…"영입 확률 0%, 유망주 등록+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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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최근 등장했던 리오넬 메시의 친정팀 복귀를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메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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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바르셀로나는 최근 등장했던 리오넬 메시의 친정팀 복귀를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메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며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지만, 당시 바르셀로나 대신 인터 마이애미를 택하며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지만 이제 가족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싶었다. 지난 2년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라고 바르셀로나로 향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다시 한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들은 "만약 인터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라고 전하며 "메시가 임대 계약 형식을 통해 마이애미가 MLS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후 휴식기를 활용하여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라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며 가능성은 줄어들었고, 일부 매체에서는 "캄 노우(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바르셀로나 간의 친선경기를 통해 메시에게 작별인사의 장을 마련해주려고 한다"라며 친선 경기 형식으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만이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여러 가지 이유와 더불어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등장했다.
스포르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온갖 소문이 돌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소문을 부채질하고 싶지 않으며, 구단은 메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제는 메시의 복귀에 대한 모든 것이 고려되지 않고 닫힌 문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만약 임대를 하더라도 재정 문제로 메시를 등록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시와 그의 측근들도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재정적인 문제와 메시의 의견 등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에는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블로 가비와의 계약을 등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두 번째 우선순위는 비토르 호키를 영입하는 것이다. 호키는 겨울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해야 한다. 세 번째는 중원을 보강하는 것이다"라며 다른 우선순위들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에 실패했음에도 마이애미 생활에 충분히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마이애미 합류 이후 인터뷰에서 파리에서의 생활을 언급하며 "난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떠나는 건 빠르게 이뤄졌다. 힘든 상황이었다. 평생을 살아온 곳과는 완전히 다른 곳에서 적응해야 했다. 도시, 스포츠적인 면에서 모든 게 힘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날 마이애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혀 다르다"라고 마이애미 생활을 비교해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메시의 복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가운데, 언젠가 팬들이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에는 꾸준히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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