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이방카 ‘이스라엘 위해 기도’에 반박 달리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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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와 나탈리 포트먼 등 톱스타와 이방카 트럼프 등 미국 유명 인사가 이스라엘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이번 사태가 촉발됐다며 무고한 피해를 본 이스라엘국민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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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와 나탈리 포트먼 등 톱스타와 이방카 트럼프 등 미국 유명 인사가 이스라엘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이번 사태가 촉발됐다며 무고한 피해를 본 이스라엘국민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이스라엘 지지한 유명 인사 대부분이 이스라엘 출신이거나 유대교인 혹은 유대교 지지자라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도 피해자”라거나 “팔레스타인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는 반박성 댓글을 달았다.
가수 마돈나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피해를 본 영상을 올리며 장문의 이스라엘 지지 선언 글을 올렸다. 마돈나는 유대교의 신비주의 사상인 카발라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나는 일은 황망하다. 많은 가족과 특히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갈등은 폭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불행히도 인류는 이 보편적인 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나의 마음이 이스라엘을 향해간다”고 한 마돈나는 집과 가족을 잃거나 무고한 죽임을 당한 희생자 등을 위해 기도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이것이 하마스가 벌인 일임을 알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에는 이 테러리스트 조직을 지지하지 않는 무고한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출신으로 평소 자국 지지 선언을 자주 나타낸 배우 나탈리 포트먼 역시 인스타그램에 “이스라엘 국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린이, 여성, 노인들이 살해당하고 집에서 납치당했다. 나는 이러한 야만적인 행위에 경악하며 피해를 본 모든 가족을 위한 사랑과 기도로 가슴이 뛰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 지지 선언에 네티즌이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설정해 놓았다.
정통 유대인인 남편과 결혼한 뒤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카 트럼프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스라엘 국민을 위한 사랑과 기도’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스라엘 출신 배우 갤 가돗도 인스타그램에 마돈나와 같은 영상을 올렸고, “나는 이스라엘 편에 서서 당신도 그래야 한다. 이런 끔찍한 테러 행위가 일어나고 있을 때 세상은 방관할 수 없습니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화 ‘스타워즈’ 출연 배우인 마크 해밀은 X(구 트위터)‘미국은 이스라엘 편’라는 문구와 함께 이스라엘 국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올렸다. 영화 ‘스크림’ 등에 출연한 배우 리브 슈라이버는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하마스와 다른 테러 단체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 국민과 IDF의 편에 서 있다. 평화를 위해 이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적었다. 슈라이버는 우크라이나 출신 유대인 이민자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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