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방한단 방문…도로포장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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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이(SG)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방한단 관계자들이 당사를 방문해 아스콘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창호 SG 대표는 "SG는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아스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방한단 방문을 통해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의 도로 재건 사업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코스틸아스콘이 적합할 것이라 의견을 모았으며, 이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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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이(SG)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방한단 관계자들이 당사를 방문해 아스콘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SG는 올해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측과 전쟁 피해로부터 도로를 재건하는 사업 방안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이번 방문은 협력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우크라이나 방한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아스콘을 독점 공급하는 SG 영종아스콘 제조공장 등 현장을 둘러본 후 에스지이 본사에서 에스지이 자체 신기술인 에코스틸아스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회사는 이후 방한단과 저녁만찬을 진행했다. 저녁만찬에는 세르히 타루타의원, 안드리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의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우크라이나의 전쟁 재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방한단 주요 인사가 모두 참여했다.
타루타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이자 우크라이나에서 3개의 제철소를 운영하는 경영자다. 에스지이와 우크라이나 방한단은 제철소에서 생산된 슬래그를 활용한 에스지이 자체 신기술인 에코스틸아스콘으로 도로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
SG는 도로포장, 활주로 등에 사용되는 아스콘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업계에서는 유일한 중견기업이자 상장사이며 아스콘 품질 및 제조 효율성 개선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SG는 지난 2014년 정부 국책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친환경 아스콘 개발에 주력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공동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 최초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재활용하는 방식의 ‘에코스틸아스콘’ 개발에 성공했다. 에코스틸아스콘은 천연골재로 만들던 일반 아스콘보다 약 2배 이상의 강도를 가지며 포트홀 발생 억제 및 소음 저감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산업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더불어 뛰어난 내구성으로 도로의 공용기간이 늘어나 유지비용도 줄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박창호 SG 대표는 “SG는 ESG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아스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방한단 방문을 통해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의 도로 재건 사업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코스틸아스콘이 적합할 것이라 의견을 모았으며, 이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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